끄작거림

너무 오랜만2

박장미 2020. 12. 14. 14:07

2020년이 보름이 채 남지 않았다.

아무도 예상못했던 한 해였고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금과 같은 생활이 이어질듯 하다.

 

오늘의 로그인은 휴면 상태를 풀진 않았지만 카카오톡 계정과 통합하는 소동을 벌이고서야 들어올 수 있었다.

 

어제 MBC 스트레이트에서 네이버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자사 입점 업체에 유리하도록 조작했다는 보도를 했다.

8년전 '두 얼굴의 네이버' 란 책이 나오고 많은 분노를 했었지만 여전히 나는 네이버 아이디를 갖고 있고

거의 매일 네이버 웹툰을 보고 가끔 네이버 블로그도를 작성하고 네이버 쇼핑도 간혹 이용한다.

가입하면 무료로 주는 30기가 클라우드에 내 20대를 수놓은 사진과 여러 자료들이 백업되어 있다.

 

한 번에 끊어내기는 매우 어렵지만 2012년 이후로 의식적으로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지 않게 된것처럼

이번에도 조금씩 끊어내보려 한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일단 해보련다.

 

다음이라고 네이버와 상황이 크게 다를까? 하는 의문은 있지만

카카오 계정과 통합되었으니 앞으로는 네이버 블로그에 쓸 말을 이 쪽에 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