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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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문화 주도권끄작거림 2021. 10. 17. 15:28
오징어 게임이 말 그대로 난리다.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잘봤고 특히 미술과 연기의 힘이 컸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내가 어릴적 선진국이라고 추켜세웠던 나라들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달고나를 하느냐 정신이 없다고 한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연일 오징어 게임 이야기가 뉴스, 사회, 지인들에게 들려온다. 이에 앞서 2020년에는 영화 기생충이 있었고 BTS가 있었고, 손흥민이 있었고 (여기까지는 현재형)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있었고 박지성이 있었고, 보아가 있었고...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현재 대한민국의 포지션이 80~90년대중반 버블 시대의 일본의 그것이 옮겨왔다고 생각한다. 많은 서양인들에게 대한민국은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이 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빚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