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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ㅆㅂ 영등포 지하상가에서 산지 두 달된 부츠
    끄작거림 2016. 3. 9. 13:17

    보이런던이라는 한국 신발 브랜드의 부츠를 영등포 지하상가에서 1월에 샀었는데

    한 달 반정도 신은 오늘 앞창이 양 쪽다 떨어져 너덜거린다.

    아 씨발... 매일 신은 것도 아니고 많이 신어봐야 일주일에 한두번 신은건데 벌써 앞창이 떨어지고 지랄...

    끽해야 집 회사 왔다갔다 하고 주말에 합주하러 합정가는 정도인데..내가 한 달 내내 이거 신고 산이라도 탔으면

    말도 안하지.

    3년 전에 다이소에서 산 사무실용 쓰레파도 존나 멀쩡한데 ㅋㅋㅋㅋㅋㅋ(사진에 살짝 보이는 빨간 슬리퍼)

    아 개빡친다.


    영수증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찾는다고해도 이미 신은 신발인데다 한 달이 훌쩍 넘었으니 

    환불은 당연히 안해주겠지...존나 짜증나네.


    ㅈ같다 진짜...10만원 더 주고 닥터마틴살껄. 


    ==============================================


    4월 3일 업데이트.


    이 글을 쓰고 나서 똥밟았다는 기분으로 순간접착제로 붙여 그럭저럭 신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뒷굽이 떨어짐 -_-ㅋㅋㅋㅋㅋ 씨발.


    마침 어제 (4월 2일 토요일) 마침 영등포에 나갈 일이 있어 해당 매장에 갔다.


    빨간 바탕에 황진이 라고 써있는 신발 가게임.


    나한테 신발 팔았던 주인으로 추정되는 아저씨한테 떨어진 뒷굽 보여주면서 "이거 떨어졌는데요....." 하고 말하니


    다짜고짜 "그거 지금 여기서 안되요. AS 맡겨야지." 라며 인상쓰며 큰소리를 친다.


    존나 어이없어가지고 벙- 쩌있었는데...


    일단 자초지종을 들어보거나 AS를 맡겨야 된다면 정식으로 AS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게 일반적인거 아닌가?


    무슨 내가 이 부츠 1년전에 샀다 떨어져서 들고온줄 알았나? 이봐요 이거 1달말에 샀다고요..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안신은....-_;;;; 


    매장에 손님 3명 정도 있었는데 매출 떨어질까봐서인지 뭔지 보자마자 ㅈㄹ하는 통에 


    같이 ㅈㄹ하고 개진상 떨어볼까하다 그냥 꾹꾹 참았다.


    어쩃든 약속이 있어서 신고 가야되는 상황이라 지하상가에서 나와서 구두 수선집에 갔더니 


    이거 붙여봤자 또 떨어질거고 임시방편 밖에 안될거다..라고 하시면서


    표피 상태도 안좋고 오래된 재고 판거 같다면서 뭐 어쩌겠어요 그냥 다시는 그 매장 안가시는 수 밖에 없지 뭐...하며 혀를 끌끌 차시던..


    아오..씨발 개빡친다. 


    영등포역 지하상가 신발매장 '황진이'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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